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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두 달만에 300명대…거리두기 ‘2단계’ 범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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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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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를 따지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도 약 두 달 만에 2단계 범위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보다 85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해 초반 이틀(1~2일)을 빼면 모두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 주(18~23일)엔 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 등 300~4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의 핵심 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4명으로 집계됐다. 현행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주간 일평균 국내 확진자 400~500명 등)을 벗어나고,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로 들어온 것이다. 3차 대유행 사태 이후 이 수치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57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당분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거리 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체계 개편 논의와 함께 완화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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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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