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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말에…코로나 감염 커플, 중환자실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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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영국의 예비부부가 "결혼할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는 말에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쓴 상태로 결혼식을 올렸다.

BBC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한 대학병원의 입원실에서 코로나19 감염 커플이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예비부부 엘리자베스 커와 사이먼 오브라이언은 오는 6월에 결혼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함께 병원에 실려 왔다.

예비 신랑 오브라이언은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돼 중환자실로 실려 갔다.

이를 본 간호사 한나 캐넌이 "결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커와 오브라이언은 결혼을 결심한 뒤 4시간 만에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쓴 채로 식을 치렀다.

다행히 결혼식을 올린 후 오브라이언의 상태는 호전됐다. 며칠 뒤 부부로서 첫 입맞춤도 햇다.

간호사 한나는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둘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줬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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