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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뛰어 오른 전인지 "버뮤다 그린 적응 훈련했던 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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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개막전 둘째날 '노보기' 6타 줄이며 3위 점프

"남은 두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경기 도전할 것"

이데일리

전인지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앤드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 4번홀에서 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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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그린에 잘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던 게 도움이 됐다.”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둘째 날 보기 없는 경기를 한 뒤 퍼트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전인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이틀째 선두를 지킨 재미교포 대니얼 강(13언더파 129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대회 첫날 트리플보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버디 6개를 골라내는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특히 18홀을 경기하는 동안 퍼트를 23개밖에 적어내지 않았을 정도로 고감도를 자랑했다.

2라운드에선 더 정교해진 샷에 퍼트로 무려 6타를 더 줄였다. 드라이브샷은 3개를 제외하고 모두 페어웨이로 보냈고, 그린적중률은 82%로 예리했다. 퍼트 수는 전날보다 6개를 더 많이 했지만, 보기를 하지 않았다.

경기 뒤 전인지는 “사실 오늘 샷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다”며 “버뮤다 그린에서 퍼트를 잘했던 기억이 많지 않아 대회를 앞두고 그린을 읽는 방법 등 연습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두 대니얼 강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남은 두 라운드에서도 그 점(그린 읽는 법)을 믿고 계속해서 보기 없는 경기에 도전하겠다”고 기대했다.

대니얼 강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고, 넬리 코다(미국)이 11언더파 131타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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