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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란 "바이든 행정부, 대이란 제재 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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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22일(현지시간) 언론 기고

"대이란 제재 완화, 핵합의 살리는 일"

아시아투데이

최종건(왼쪽)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 제공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를 향해 ‘대이란 제재’를 조건 없이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자리프 장관은 이날 미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기명 논평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취임 이후 부과되거나 재부과된 모든 제재를 조건 없이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가 지난 2015년 서방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를 살리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란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할 것을 천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5월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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