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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깻잎,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 거절 이유…“이혼, 가벼워 보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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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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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유깻잎이 ‘우이혼’을 출연하게 된 이유와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깻잎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결정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깻잎은 “‘이혼한 부부가 평생 남남처럼 지낼 수밖에 없을까?’라는 기획 의도는 저와 가족의 관계에 남아있는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겨 용기를 냈다”며 “고기 님과 저의 이혼은 단순 우리 둘 뿐의 아픔이 아닌 우리 가족 모두의 상처였다. 그만큼 서로가 수없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합의하에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방영 이후 시아버님과 고기님에게 보여지는 수없이 상처가 되는 말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고 방송 출연에 대해 많은 후회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깻잎은 “방송을 통해 재혼이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고 가볍지 않았던 우리의 이혼이 가벼워 보이는 것 같았다. 이혼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기에 더욱 단호하게 고기님께 이야기를 했다”며 재결합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깻잎은 “저는 솔잎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댓글로 남겨주셨던 의견과 생각들을 읽어보며,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 제안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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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는 “네가 솔잎이 엄마라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계속 고민을 해봤다.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솔잎이를 혼자 키우는 게 어려워서 재결합하려는 게 아니다. 아직 널 여자로 생각하고 마음이 있다”고 밝히며 재결합을 제안, 이에 유깻잎은 “이젠 오빠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 오빠한테 사랑이 없다. 사랑보단 미안함만 남아있다”며 “오빠한테 희망을 주기 싫어서 단호하게 말하는 거다. 나는 다시 살 마음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사진=‘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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