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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는형님' 주원X아이비X박준면, 가창력 만큼이나 빛난 입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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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아는형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입담을 뽐냈다.

23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뮤지컬 '고스트'에서 명품 연기를 펼치고 있는 주원, 아이비, 박준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고스트'를 홍보가기 위해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등장했다.

먼저 박준면은 남편과의 만남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박준면은 "짤을 만드는데 나 놀리는 걸 좋아 한다"며 "짤 만들어서 저장해 놓는다"고 전했다.

박준면은 "남편이 기자 출신인데 그만두고 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면은 "남편이 기자일 때 인터뷰로 만났는데 세 번 만나고 결혼했다"며 "인터뷰하고 뽀뽀했고 원래 뽀뽀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준면은 "밥 먹고 술 먹고 술김에 뽀뽀하고 그 다음에 알잖냐"며 "그 다음 결혼한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준면은 "내 나이 40이었는데 남편은 5살 어리다"며 "결혼하자고 해서 같이 살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면은 "결혼은 그냥 하고 나중에 연애했고 결혼하고 3년은 서로 맞추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준면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3년 전에 '침묵주의보'라는 소설을 썼는데 그게 JTBC 드라마 '허쉬' 원작소설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수근은 "윤아 역할을 박준면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준면은 "나를 캐스팅을 안 하더라"며 "캐스팅이 와도 내가 거절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준면은 "결혼식은 안 했고 혼인신고만 했다"며 "결혼이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라 한번 하고 아니면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은 자신의 절친으로 서장훈, 김희선을 언급했다. 주원은 "김희선은 드라마 '앨리스'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김희선과의 일화에 대해 "드라마 함께 촬영할 때 대기 할 장소가 없었고 스태프 대기장소도 마땅치 않자 김희선 누나가 비용을 다 드릴 테니 대관을 해달라 해서 커피숍을 통째로 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피도 무제한으로 마시고 대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원은 이수근을 껄끄러운 존재라고 했다. 주원은 "내가 예전에 형들한테 반말을 잘했는데 그게 나만의 애교였다"며 "이수근이 어느날 나를 처마 밑으로 불러서 '반말을 하는 게 안 좋아보일 거 같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김승우가 어느날 '주원 말투가 원래 그런거냐'고 하길래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주원은 "그걸 인지했지만 바로 바꾸진 못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또 키가 큰 이유에 대해 중2때 분유를 많이 먹어서라고 말했다. 주원은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진 큰 편이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안 컸다"며 "중2 때 두 번째로 키가 작았는데 유 먹으면 키가 큰다는 소문이 있어서 통째로 퍼먹었더니 키가 20cm 컸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비는 응급실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아이비는 "배가 너무 아팠고 구토도 많이 했고 얼굴이 부풀어 올랐는데 의사 선생님이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거 같다고 하셨"며 "너무 아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갑각류를 먹은 게 없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는 "전날 소라과자를 먹었는데 아무래도 예전에 굴 한 알 먹었는데 그거 먹고 탈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아니라 어패류 알레르기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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