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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황의조, 시즌 4·5호 골 폭발…첫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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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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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첫 멀티 골을 기록해 팀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황의조는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앙제와 2020-2021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전반 8분과 11분 두 차례 득점을 올려 보르도의 2대1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황의조의 시즌 4, 5호 골이자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작성한 한 경기 멀티 골입니다.

직전 니스전에서 골 맛을 본 황의조는 두 경기 연속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이달 10일 로리앙전에서 도움 1개를 작성한 것을 포함하면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보르도는 승점 32를 쌓아 7위로 올라섰습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의조의 득점으로 보르도는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황의조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3분 뒤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앙제는 전반 39분 앙젤로 풀지니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골 그물을 흔들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반 44분에는 스테판 바호켄이 슈팅을 시도해 동점 골을 노렸으나, 보르도 골키퍼 브누아 코스틸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앙제가 공세를 퍼부으면서 보르도가 수비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앙제는 후반 3분 바호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14분에는 사다 티웁의 슈팅을 코스틸이 막았습니다.

이어진 보르도의 역습 과정에서는 황의조가 또 한 번의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아템 벤 아르파의 패스가 길어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르도는 후반 18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떴고, 후반 35분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잡았습니다.

제 몫을 다한 황의조는 후반 36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보르도는 황의조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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