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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성추행 피해 장혜영 의원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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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정의당 6기 대표단은 김종철 신임 대표와 강은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윤기, 김응호, 배복주, 박인숙, 송치용 부대표 5인과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구성됐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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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자신이 성추행한 같은 당 장혜영 의원에게 사건 이후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정의당 측은 25일 전했다.

정의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식사 후 장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한 사실을 밝히며 이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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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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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복주 부대표는 회견에서 개인적 사과 여부와 관련한 기자 질문에 “바로 이뤄졌다”면서 “충분히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 이것은 명백하게 정확하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 사과가 사건 발생 현장에서 이뤄졌는지 피해자 측이 문제 제기한 뒤인지 묻는 질문에는 “동시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형사 고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배 부대표는 “피해자 의사에 따라 하지 않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공동체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사건 발생 후 곧바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와 무관하게 당은 김 대표에게 징계하기로 의결해 직위해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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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젠더인권본부를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왼쪽)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 관련 긴급기자회견 도중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오른쪽은 정호진 대변인.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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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대표는 탈당 조치와 관련해선 “당규위원회 제소하면 거기서 결정하는 부분”이라며 “당 대표단 권한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사건을 원칙적 단호하게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며 “당원들이나 국민여러분께 실망스러운 부분은 저희가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당 차원 최고 높은 수준 결정으로 해결함으로써 변화 쇄신 혁신하는 모습으로, 저희가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엄중하게 당원 국민여러분께 비판 받을 부분 당연히 받고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성인지감수성과 문화 전반에 대한 부분들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더 깊이 성찰하겠다”고 했다.

피해의원 실명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피해자의 의사 존중해서 한 것”이라며 “장 의원이 직접 실명 밝히기로 했고 그 결정 존중해서 밝혔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성추행 발생 당시 김 대표가 음주한 상태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상황에 대해선 피해자나 가해자의 구체적 진술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장 의원 외 피해자 여부에 대해선 “추가 피해자는 없다”고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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