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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주말박스오피스] ‘소울’, 주말에만 30만…극장가 기지개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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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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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역시 신작 개봉이 답이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이 극장가에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 주말(22∼24일) 동안 30만 3342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8212명.

놀라운 성적표다. 개봉 첫 주말 30만 명대를 기록한 ‘소울’의 성적은 지난 12월 넷째 주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 1984’(21만 1416명)보다 월등히 앞섰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19 방역으로 인한 지루함이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4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13.9도까지 오르면서 주요 극장가는 오랜만에 인파가 몰리는 상황을 연출했다.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난다는 발상을 담았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2위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차지다. 정식 개봉에 앞서 유료 시사회만으로 1만 28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만 334명이 됐다.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승부가 그려지는 내용.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 2000만 부를 돌파한 일본 흥행 만화 원작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이다.

이외의 작품들은 1만 명을 밑돌았다. 3위 ‘커넥트’는 7132명, 4위 ‘원더 우먼 1984’는 4379명을 동원했다.

이번 주 ‘귀멸의 칼날’(이하 27일 개봉) ‘명탐정 코난’ 등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애니메이션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호흡을 맞춘 ‘세 자매’도 기대작.

jkim@sportsworldi.com 사진=‘소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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