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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16·17번홀 버디로 우승 예감…"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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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 한국인 PGA 최다 우승 2위…1위는 최경주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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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킨타=AP/뉴시스]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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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시우(26)가 3년 8개월 만의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친 김시우는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올렸다.

특히, 17번홀에서 그림 같은 롱 퍼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약 3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최경주(8승)에 이어 한국인 PGA 투어 최다승 2위에 올라섰다. 또 18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패트릭 선수가 굉장히 잘 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무 공격적으로 치려고 하지 않았고,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16, 17번홀에서 퍼트를 잘 하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플레이어스 우승 이후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항상 아쉽게 우승을 하진 못했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했고 우승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우승이 매우 뜻 깊다. 이 대회 이후에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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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킨타=AP/뉴시스]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환호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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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PGA 투어와 김시우의 일문일답

-오늘 라운드 소감은?

"패트릭이 굉장히 잘 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무 공격적으로 치려고 하지 않았고,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16, 17번홀에서 퍼트를 잘 하려고 생각했다."

-오늘 우승은 어떤 의미인가.

"지난 3년 동안 2~3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그래서 어제는 잠이 잘 안 왔다. 플레이어스 이후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항상 아쉽게 우승을 하진 못했었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했고 우승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우승이 매우 뜻 깊다. 이 대회 이후에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 매우 행복하다."

-병역 문제는 해결했나.

"아직 군대에 안 갔다. 반드시 가야 할 의무이기 때문에 갈 예정인데, 언제 갈지는 아직 계획이 없다."

-이 코스에 대한 기억이 좋을 듯 한데.

"이 골프장에 오면 항상 나한테는 좋은 기억이 있는데, 처음으로 PGA 투어에 오게 된 기회를 이 코스에서 얻었고, 내가 17살에 이 코스에 오면서 투어 Q-스쿨을 통과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오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했었는데, 이번 주에도 그때 기억을 살려서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이런 좋은 기억 때문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주 내내 보기 프리 라운드를 했는데.

"이번 주에 보기 프리 라운드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보기 프리를 신경쓰는 것보다 매 순간 내 샷에 집중해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보기 프리한 것도 몰랐다. 그 것을 생각하기보다 내 경기에 대해서, 내 상황에 대해서 더 집중을 했다."

-우승 경쟁이 치열했는데.

"후반에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다. 내가 다른 선수들의 경기 상황을 알아야 어떻게 플레이를 할 것인지, 공략을 할 것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스코어 보드를 봤다. 패트릭이 계속 버디를 많이 쳤다. 나도 좋은 흐름에 있었기 때문에 흐름을 잃지 않고 내 플레이만 한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면 또 뒤에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마지막 16, 17번홀에서 버디 찬스를 잘 살린 것 같다."

-17번홀에서 퍼트 할 때 느낌이 어땠나.

"연장전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퍼트 스피드를 맞추는 데 주력했다. 앞 선수의 퍼트를 보고 라이를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래서 스피드만 잘 맞추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17번홀에서 힘 있게 세리머리를 했는데.

"16번홀 전까지 한 타 뒤지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버디가 간절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최소 연장까지는 만들어 놓았던 것 같았다. 17번홀에서 조금 자신감 있게 퍼트를 했고, 그게 들어가서 나도 모르게 파이팅이 나온 것 같다."

-최경주의 통산 8승 기록을 넘볼 수 있을 것 같나.

"최경주 선배님이 쌓으신 업적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 기록이나 승수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 내 목표는 올해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올해 우승을 굉장히 빨리 달성해서 또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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