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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지금처럼 슈퍼스타 아니었는데" 위컴 감독, 4년 전 회상하며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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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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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그때는 손흥민이 지금처럼 슈퍼스타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와우!”

토트넘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파크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위컴 원더러스와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위컴은 4년 만에 재회한다. 지난 2017년 1월 말 토트넘은 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FA컵 32강 맞대결에서 위컴을 4-3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0-2로 끌려가다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승리했다.

당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것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0-2로 뒤지던 후반 15분 추격골을 터뜨리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7분 손흥민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위컴의 가레스 아인스워스 위컴 감독은 현재까지도 팀을 이끌고 있다. 아인스워스 감독은 4년 만에 토트넘과 손흥민을 상대하는 심정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인스워스 감독은 “그날 우리는 거의 승리할 뻔했다.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아인스워스 감독은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근데 지금처러 슈퍼스타는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와우!(Wow)”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토트넘은 정말 강한 팀일 것”이라며 경계했다.

손흥민은 위컴과 경기에서 선발에선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리버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이 예정된 만큼 조세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십(2부) 소속 위컴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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