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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삼성바이오에피스, 통합 신사옥서 ‘뉴(NEW) 송도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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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신사옥 입주 完

이원화된 조직 통합해 업무 효율·소통 개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랜드마크’ 역할 기대

임직원 1300여명 수용 가능 규모

어린이집부터 피트니스센터 등 복지시설 마련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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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에서 ‘뉴 송도시대’를 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난 2017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작년 12월 완공됐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최대 1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하 1~지상 12층으로 이뤄졌다. 시공은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맡았으며 무재해, 무사고로 공사를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해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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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임직원 니즈가 반영돼 업계 최고 수준 업무 및 복지 환경을 갖췄다고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12층 본관동에 연구실과 사무실, 교육장과 상담센터 등이 마련됐고 본관과 연결된 3층 높이 복지동에는 임직원 생활 편의와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식당 등이 갖춰졌다. 2층 높이 별도 건물에서는 사내 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을 돕기 위해 입소 정원을 크게 늘렸다고 한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신사옥은 바이오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허브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사옥을 전초기지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았다.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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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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