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피 도중 추락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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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졌다.
25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8분께 순천시 가곡동 10층 규모 아파트 6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28·여)씨가 추락,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실내 85㎡가 모두 탔다.
다른 세대 입주민 20명은 무사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차량 16대와 소방관 42명을 투입, 1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6층 세대 주민으로 추정되는 A씨가 대피 도중 추락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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