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우이혼' 이하늘 "박유선, 이제 좋은 오빠·동생..할머니에 이혼해 미안" 눈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우리 이혼했어요


[OSEN=김은애 기자] 이하늘이 박유선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선을 그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선 박유선이 이하늘의 집에서 아침을 맞았다.

박유선은 이하늘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였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들으며 식사를 준비했다.

그 순간 포맨의 ‘Baby Baby’가 나왔다. 박유선은 “오빠 미니홈피 배경음악이었다”라고 떠올렸고 이하늘은 “네가 과거 이 노래를 알려줬지 않나. 심쿵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너 생각이 난다”라고 고백했다.

OSEN

우리 이혼했어요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악순환에 대해 얘기했다. 이하늘은 “우리도 지금 악순환일까”라고 물었고 박유선은 “악순환일 수도 있다. 이혼 전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일단 사회적거리두기를 하자. 다시 상처받을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큰 일이 났다. 지금 작업 중인 신곡들 가사에 이별 얘기가 많다. 좋은 내용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이혼 후 한창 힘들 때 쓴 이야기다. 가사 내용이 좀 센데 괜찮겠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미발표곡 ‘리셋’이 흘러나왔고 가사에는 “우린 잘못된 만남” “미스매칭” 등의 구절이 있었다. 박유선은 “뭐 어때”라면서도 “이제 남이니까 서운할 수도 있겠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하늘은 재결합에 대해 “오빠는 이제 너무 늙었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나이차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51세, 박유선은 34세. 박유선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받아쳤고, 이하늘은 “이제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라고 답했다.

OSEN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과 박유선은 짐정리를 했다. 그러던 중 이하늘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칠순잔치 영상을 찾았다. 이하늘은 “오늘 찾은 것 중에 제일 세다”라며 “오빠가 만났던 사람 중에 너를 제일 귀여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하늘은 “할머니는 늘 ‘괜찮아’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신장 투석했을 때 어린아이처럼 주사맞고 ‘아파아파’하는데 할머니 입으로 ‘아프다’는 얘기를 처음 했다. 그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다.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 난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하늘은 “너희 할머니께도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박유선은 “머가 죄송해. 오빠도 너무 잘했지”라고 달랬다. 이하늘은 “이혼해서 두 할머니께 죄송하다. 이 얘기를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계속 눈시울을 붉혔다.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재결합 고백을 거절 당한 뒤 다시 만났다. 유깻잎의 집에 간 것. 유깻잎의 엄마는 최고기에게 “왜 재결합하려 하냐”고 물었다. 최고기는 “마음을 바로 잡으려했다”라고 답했다.

유깻잎의 엄마는 “절대 바로 안잡힌다. 이제 정희(유깻잎)한테 마음 접었냐”라며 “정희가 확고하더라. 나도 확고한게 대견하더라. 얼마나 힘들고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으면 그렇게 말했겠나. 네가 노력한다는데 잘 될까”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다른 쪽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고, 유깻잎의 엄마는 “정희가 마음을 놓았다니 시원섭섭하다”라고 털어놨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이혼했어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