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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탈리아서도 코로나19 브라질 변이 유입…입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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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한 승객. 2020.8.20.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라질 변이 사례가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브라질에서 귀국한 이탈리아 남성에 대한 진단 결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당사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밀라노 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처했다.

이탈리아에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이 남성의 가족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모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한편 감염 증상 발현 여부를 정밀 관찰하고 있다.

25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천562명, 사망자 수는 420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247만5천372명, 8만5천88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율은 6%였다.

백신은 현재까지 141만6천684 도스(1회 접종분)가 접종됐는데 이 가운데 1차 접종분이 128만3천945 도스, 2차 접종분이 13만2천739 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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