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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손흥민 10호 도움' 토트넘 16강행, 위컴전 4-1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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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26일 위컴과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올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4-1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뒤 자축하는 손흥민./런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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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FA컵 4라운드 토트넘-위컴전 후반 23분 교체출전, 쐐기골 어시스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슈퍼 소니' 손흥민(29)이 후반 교체 출전 후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은 주전들을 투입한 후반 3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안착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위컴 원더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42분 상대 수비를 허무는 역습으로 은돔벨레의 쐐기골을 도와 올 시즌 10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업멤버를 내세워 전반 선제골까지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 한 토트넘은 후반 해리 케인, 손흥민, 은돔벨레를 잇따라 투입하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후반 23분 은돔벨레와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토트넘의 후반 대공세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난 1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10도움과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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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컴과 잉글랜드 FA컵 32강전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나서는 토트넘 선수들. 맨왼쪽이 손흥민./하이위컴(영국)=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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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오는 29일 리버풀과 '대격돌'을 앞두고 주전 멤버들을 벤치에 대기시키고 백업멤버들을 스타팅멤버로 내세웠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호이비에르, 레길론, 은돔벨레, 요리스 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비니시우스와 모우라, 라멜라, 윙크스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선두권 진입의 결정적 한 판이 될 리버풀전을 앞두고 상대적 약체인 2부 리그 최하위(24위) 위컴전에서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려는 무리뉴 감독의 계산이 엿보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전반 초반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위컴은 4년 전처럼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은 2017년 1월 FA컵 32강전에서 당시 4부리그(리그2) 소속의 위컴을 만나 4-3의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손흥민은 바로 그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나락에서 구원했으며 4년 뒤 재격돌에서도 쐐기골 도움으로 4-1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베일과 모우라,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정상적 경기를 펼친 위컴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의 서막을 열었다. 위컴은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이크피주가 올린 크로스를 온예딘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계속된 공격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 하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에 들어서야 비로소 베일의 동점골로 승부의 추를 맞췄다. 스로인을 받은 모우라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에서 베일이 왼발로 살짝 방향을 바꾸는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위컴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주전들을 잇따라 투입하는 반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공수 균형을 잡게한 뒤 후반 12분에는 비니시우스를 불러들이고 해리 케인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3분 아껴두었던 손흥민과 은돔벨레까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케인이 높은 집중력으로 슈팅을 시도해 골키퍼와 수비라인을 흔든 가운데 뒤로 흐른 공을 해리 윙크스가 정확한 왼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1분 뒤에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세 번째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멀티골까지 작렬, 4-1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의 FA컵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달 9~11일께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을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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