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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Oh!쎈 LOL] 96년생 동갑 원딜의 꾸준함… 한국-유럽서 맹활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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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데프트' 김혁규(왼쪽)와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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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96년생 동갑내기 원딜, ‘데프트’ 김혁규와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2021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를 잊은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한화생명, G2는 각각 한국, 유럽 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데프트’ 김혁규는 지난 22일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KT전에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김혁규는 2, 3세트 카이사를 선택해 KT를 압도했다. 두 세트 모두 30%가 넘는 팀 내 대미지 비중을 기록했고, 이에 단독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다.

김혁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을 위한 희생 보단 내가 캐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으려고 한다”며 지난 시즌 대비 달라진 마음가짐을 선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김혁규의 활약은 다음 경기인 젠지전까지 이어졌다. 김혁규는 ‘쵸비’ 정지훈의 역대급 하드캐리를 지원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한화생명의 한 축이 되어 만점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혁규에 이어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의 활약도 대단하다. 마틴 라르손은 유럽의 인기팀 프나틱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는 제안을 거절하고 우승을 위해 G2에 입단했다. 마틴 라르손의 ‘2021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행보도 김혁규와 같다. 3경기 중 두번째 경기에서 POG에 선정되며 변치않는 실력을 선보였다.

마틴 라르손이 POG에 뽑힌 경기는 SK게이밍전이다. 마틴 라르손은 진으로 한번도 죽지 않으면서 적재적소에 팀을 지원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1주차 종료 시점 기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G2에서 마틴 라르손의 KDA 또한 엄청나다. 무려 47(25킬 1데스 2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마틴 라르손이 게임 내에서 죽음을 경험한 건 3경기 엑셀전 밖에 없다.

데뷔한 지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김혁규, 마틴 라르손은 각 리그에서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선수가 지난 2020년에 이어 국제전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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