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프로야구선수협, 주권 연봉조정 승리에 "유의미한 진일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kt 주권, 연봉조정위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kt 위즈 주권이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연봉조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주권과 KT는 2021시즌 연봉에 각각 2억5000만원과 2억2000만원을 제시하며 합의하지 못했다. 2021.1.25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선수의 손을 들어준 KBO 연봉 조정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수협은 KBO 연봉 조정위원회가 kt wiz 투수 주권의 올해 연봉을 선수 제시액인 2억5천만원으로 결정한 것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주권의 2021년도 연봉으로 2억2천만원을 제시했으나, 주권은 2억5천만원을 요구했다.

KBO는 25일 연봉 조정위원회를 열어 주권이 요구한 2억5천만원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수협은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었다"며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고민하는 만큼 선수협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이런 유의미한 진일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