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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 신규확진 104명…19일째 100명대 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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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시 기준 누적 2만3563명

감소세 지속 여부, 이번 주 중반 상황 지켜봐야

서울역 노숙인 시설서 5명 확진…나흘 간 숙소 등 운영 중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어제까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두 자릿수로 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데일리

26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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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3563명이다.

서울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6일 297명을 기록한 뒤 7일부터 25일까지 19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24일과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검사효과가 일부 반영돼 수요일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 지역 발생은 10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동구 가족 관련 4명, 중구 소재 직장2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2명 등이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0명, 기타 확진자 접촉 5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2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중인 환자는 423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902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04명이다.

한편 노숙인 시설인 서울역희망지원센터에서 종사자와 노숙인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 간 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현재 주·야간 거리상담, 위기대응콜 등 기초 서비스는 유지하고 있다. 응급 잠자리 이용을 희망하는 노숙인은 인근 임시숙소에 보호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최근 열흘간 150명 이내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가족, 지인간 전파를 통해 직장 등 시설로 확산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한집에 한사람’ 만큼은 2월 14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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