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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 갤럭시탭에서도 카톡 정말 된다…오늘부터 앱 업데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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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6일 앱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하나의 카카오톡 아이디로 PC, 갤럭시 탭S7,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로그인된 모습. 기존에 iOS 애플 아이패드에서는 이같은 동시 로그인이 재작년부터 가능해졌지만 갤럭시 생태계에서는 태블릿에서 카카오톡을 로그인 하려면 휴대전화 카카오톡에서는 로그아웃을 해야만 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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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이용자들도 이제 카카오톡을 PC, 휴대전화와 1개 아이디로 동시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점심경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버전 9.2.0의 이번 업데이트는 일부 갤럭시탭에서 다른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 갤럭시 탭S7으로 이 앱 업데이트 이후 카카오톡을 실행하자, 로그인 화면에서 '다른 기기와 함께 사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휴대전화 카카오톡 계정 그대로 태블릿에서도 대화내용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함께 사용'을 선택해 보안인증을 하자 '이미 로그인된 태블릿 기기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존에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카카오톡은 로그아웃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떴다. 여기서 '로그인'을 누르고 휴대전화에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백업해, 그 백업 내용을 '대화복원' 기능으로 가져오면 휴대전화와 태블릿 동기화가 완료된다. 이제 PC, 휴대전화, 갤럭시 탭 3개 기기에서 하나의 아이디로 동시에 파일을 주고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2020년과 2019년에 출시한 갤럭시 태블릿 대부분에서는 카카오톡 동시사용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지원모델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태블릿은 갤럭시 탭S7/S7+/S7+ 5G, 갤럭시 탭S6/S6 5G, 갤럭시 탭S6 라이트, 갤럭시 탭S5e, 갤럭시 탭A7, 갤럭시 탭A 10.1, 갤럭시 탭A with S Pen 8.0, 갤럭시 탭A 8.0이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출시에 맞춰 갤럭시 탭S7과 S7+의 원 유아이(One UI)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신규 기능 지원을 시작했다. 갤럭시 S21과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나 삼성노트를 갤럭시 탭S7의 더 큰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하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연계하거나, 갤럭시 탭S7+ 북커버 키보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 연동해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윈도우PC와 연동해 갤럭시 탭S7을 두번째 모니터로 사용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추가됐다.

[이승윤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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