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줌인] 싸이랑 말춤을…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샌더스 밈' 한국 상륙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진 한 컷으로 누구보다 대중의 눈길을 끈 인물이 있었죠. 등산용 점퍼에 털장갑을 끼고 의자에 홀로 앉아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인데요. 샌더스 의원의 이런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10만 개가 넘는 합성사진과 영상으로 만들어지며 일명 '샌더스 밈'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싸이와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샌더스 등 기발한 '밈'은 한국에까지 상륙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재미도 선사하고 있는데요. 이런 '샌더스 밈' 열풍을 두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샌더스의 복장은 4년 만에 되찾은 미국 민주주의의 미덕을 재확인시켜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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