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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독주에 브레이크는 없다…흥국생명, GS칼텍스 잡고 12점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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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득점에 환호하고있다. 2021.01.2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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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잡고 견고하게 선두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흥국생명은 승점 49를 기록하며 2위 GS칼텍스(37점)와의 차이를 12점으로 벌렸다.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한 모습이다.

첫 세트는 불안했다. 러츠가 61.11%의 공격성공률로 11득점을 폭발시키면서 흥국생명이 밀리는 경기를 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제 몫을 했지만 러츠 한 명의 공격에 애를 먹으면서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부터는 흥국생명이 경기를 주도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득점을 분담했고 이다영도 블로킹을 통해 득점에 가담하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결국 2~4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막판에는 여유롭게 앞서가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루나가 코트를 밟기도 했다.

이재영이 29득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김연경이 21득점, 김미연이 13득점을 책임지면서 고른 공격이 이뤄졌다. 세터 이다영은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포함해 총 8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반면 5연승을 내달리던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부재 속 연승이 끊겼다. 러츠가 37득점이나 만들었고 유서연(12득점), 이소영(11득점)을 나눴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까지 승리하면 최대 승점 차를 최대 6점까지 좁힐 수 있었지만 오히려 크게 벌어지면서 추격이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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