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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전 세계서 쓴다…삼성전자, 31개국 신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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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오는 2월부터 전 세계 31개국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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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28개국과 기타 3개국서 이용 가능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건강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가 오는 2월 전 세계 31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 '갤럭시 워치3·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으로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게 된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CE(Conformity to European) 마킹을 획득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유럽 28개국 및 기타 3개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E 마킹은 유럽 국가에 수입되는 상품이 소비자의 건강·안전·위생·환경 관련 역내 규격 조건을 준수하고 신뢰성을 확보했을 때 부여된다.

신규 진출국은 오스트리아·벨기에·불가리아·크로아티아·체코·덴마크·에스토니아·핀란드·프랑스·독일·그리스·헝가리·아이슬란드·아일랜드·이탈리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네덜란드·노르웨이·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스페인·스웨덴·스위스·영국·칠레·인도네시아·UAE 등이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장(전무)은 "지난해 6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약 100만 명이 사용 중"이라며 "이번 31개국으로의 확산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혁신적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려면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 워치('갤럭시 워치3' 혹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모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스마트 워치 사용자가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자신의 단말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후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 설치도 완료된다.

혈압의 경우,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실행하고 커프형 혈압계로 본인의 기준 혈압을 측정한 후 그 결과 값을 입력해두면 스마트 워치가 자체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분석해준다. 단, 기준 혈압은 4주 단위로 보정해줘야 한다.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손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간 스마트 워치 우측 상단 버튼에 갖다 대면 된다. 센서에서 측정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앱이 분석해 동리듬과 심방세동 여부를 판정해준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3'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를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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