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모바일인증·증명 보관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 550만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카카오톡 지갑’에서 QR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제공 | 카카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모바일신분증·인증서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이용자 55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코로나19 QR기반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를 시작하며 ‘카카오톡 지갑’ 가입자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자사의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5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은 모바일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이날 현재 550만명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출시 후 한 달여 만이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입자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다. 카카오 측은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로그인 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 전자출입명부의 QR체크인과 국가기술자격증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입자 확대의 고삐를 쥔다는 전략이다. QR체크인 서비스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톡 지갑’ 옆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첫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이후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지갑에서 이제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도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 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치면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지갑에 담을 자격증을 선택해 ‘카카오톡 지갑’으로 자격증을 가져오면 된다. 이용자들은 자격증이 필요한 순간마다 지갑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자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다. 자격증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움직이는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