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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프라는 누리고 가격은 저렴하게… ‘금 밟은’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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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나 택지지구 경계선에 위치한 아파트, 생활권은 공유하고 가격은 저렴해 인기
- 포스코건설, 아산탕정지구와 맞닿은 아산 배방읍 일대에 ‘더샵 탕정역센트로’ 분양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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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나 택지지구, 주요 도심 지역 등 도시기반 시설이 뛰어난 지역의 경계선에 위치한 아파트가 ‘금 밟은’ 아파트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인프라는 그대로 누리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것이 이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와 같은 금 밟은 아파트는 입주 후 사실상 같은 생활권 내 아파트로 불리며 큰 시세 차익을 내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이에 따른 효과를 확인한 수요자들이 더욱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금 밟은 아파트로는 동탄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은 오산시이지만 동탄신도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동탄신도시와 비교하면 상당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고, 그 결과 큰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타입은 지난해 12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 당시 분양가가 3억3000만원 선과 비교하면 무려 2억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광교신도시 인근에 자리한 ‘매탄 e편한세상’도 같은 이유로 큰 가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광교신도시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 아파트는 올해 1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7억1,8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 거래가격(5억,800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 경계선에 조성되는 새 아파트는 연일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4월 분양한 ‘신동탄포레자이’는 동탄신도시 경계선에 위치해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고, 동탄신도시 대비 저렴한 가격의 분양가가 책정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는 무려 5만1천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0.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을 마무리 했다.

또 지난달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는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저렴한 가격이 주목 받으며 특별공급에만 1만2880명이 몰렸고, 이어 진행된 1순위도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무리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일명 ‘금 밟은’ 아파트는 쾌적한 인프라를 저렴한 가격에 누리는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주목 받으며 더욱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최초 분양 시기부터 관심을 높여가는 수요층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산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내달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은 금 밟은 아파트인 ‘더샵 탕정역센트로’의 공급 소식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자격, 대출제한 등 각종 규제도 덜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단지는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은 탕정지구 생활권에 속해,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먼저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하고, 21번 국도가 맞닿아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오는 12월에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당진-천안 고속도로(예정) 중 아산~천안 구간도 2022년 개통 예정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변에는 지산체육공원, 용곡공원, 배방산, 월봉산 및 곡교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리하고 있고, 배방초, 북수초, 배방중, 배방고 등이 인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이처럼 뛰어난 입지에 걸맞은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특히 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TECH)`시스템을 비롯해, 기존 청정환기시스템에 공기살균을 더한 ‘세대 토탈 클린 에어시스템’, 에어브러쉬를 통해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클린현관’ 등 미세먼지 저감 및 안티 바이러스에 특화된 주거상품이 적용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샵 탕정역센트로의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628번지 일원 에 마련되며,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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