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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왕조의 상징 '검빨' 새 유니폼 입고 150승 도전할까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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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양현종은 검빨 유니폼을 입고 150승에 도전할까?

KIA 타이거즈는 선수들의 유니폼과 간판을 전면 교체했다. 27일 구단 CI(Corporate Identity) 및 유니폼에 새로운 ‘KIA’ 로고를 적용하고, 색상을 변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모그룹인 기아자동차가 로고를 교체하면서 야구단도 보조를 맞춰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유니폼 디자인을 바꾸었다. 특히 유니폼이 크게 바뀐 부분은 원정 상의였다. 빨강과 검정으로 강렬한 대비를 표출했다. 1982년 출범 당시 창단 당시 원정유니폼은 검정색 하의에 빨간색 상의였다. 왕조를 구가한 '검빨 유니폼'으로 불리웠다.

이번에는 검정색과 빨간색을 모두 상의에 채용한 점이 다르지만 검빨의 기억을 소환하기에는 충분했다. 구단도 "선수단과 팬의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KBO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정통성을 표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왕조의 색깔임을 강조한 것이다.

양현종은 새 유니폼의 모델이 되지 못했다. FA 자격을 얻어 KIA 소속 선수가 아니다. 대신 키가 훤칠한 2년 차 투수 정해영과 젊은 외야수 최원준이 모델로 나섰다. 지난 2017년 유니폼을 교체할 때는 에이스이자 모델이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20승을 따냈고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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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마감시한을 설정했다. 이날 포함하면 단 사흘만 남았다. 전망은 밝지 않다.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손해를 입어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다. 숱한 FA 선수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지 에이전트가 막판까지 세일즈를 벌이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15개 구단의 전지훈련을 펼치는 애리조나주의 각 도시들은 코로나 감염률이 높아지자 ML 사무국에 스프링캠프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정규리그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입단을 하더라도 훈련과 공식경기 소화가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양현종은 작년까지 통산 147승을 올렸다. 타이거즈에서만 거둔 승수이다. 이강철 KT 감독이 보유한 타이거즈 최다승 150승에 근접했다. 4승을 추가하면 구단 신기록이다. 왕조의 상징인 검빨 유니폼을 입고 포효할 수 있게 된다. 배번 54번이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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