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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세 번째 檢 기소에 “기어이…내일 선고 자신 없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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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언론개혁 앞장 설 이가 짊어질 숙제…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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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채널A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것과 관련해 ‘어이없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세 번째 기소’라는 제목의 글에서 “또다시 언론을 통해 어이없는 소식을 접한다”며 “슬슬 연기를 피워 올리기에 또 장난질할까 염려하긴 했는데 기어이 저지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아무래도 내일 재판 선고에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2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1심 선고를 받는다. 그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지난해 1월23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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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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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해 4월3일 페이스북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최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 대표는 당시 글에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유시민이) 이사장을 맡은 노무현재단도 압수수색 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공개된) 녹취록 등을 보면 이런 내용은 전혀 없다”며 최 의원을 이 전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대표는 검찰의 기소에 대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앞장서겠다 한 사람이 짊어져야 할 숙제로 생각하고 잘 대처하겠다. 자신 있다”고 했다.

이어 최 대표는 “정진웅 부장검사에 대한 기소, 감찰을 진행한 한동수 감찰부장에 대한 수사, 한동훈 검사에 대한 무혐의 시도 등과 종합해 보면 검언유착의 당사자들은 어떻게든 보호하고 그 범죄를 알리고 밝히려는 사람들에게 보복하겠다는 것 외에 또 뭐가 있을까”라며 “범죄자에 대한 면죄부 발급을 위한 바람잡기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전에 대한 꼼꼼한 대처처럼 어떻게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준동한 검언유착 관련자와 그들을 보호하려 최선을 다하던 이들에게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도 했다.

한편 최 대표는 총선 기간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 허위 작성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열린민주당은 최 대표의 세 번째 기소에 대해 “첫 번째 기소는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시 피의자 출석요구도 않은 채 검찰 인사 발표 30분 전에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두 번째 기소는 선거법 공소시효 마감날 밤에 또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세 번째 기소는 첫 번째 기소 내용에 대한 재판 선고 전날 또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 차례 기소가 출석요구나 당사자 대면 조사 없이 날치기로 이뤄졌다며 이는 최 대표에 대한 ‘보복 수사’라며 날을 세웠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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