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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살 때 30%는 공시지원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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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만원 지원 '가격 경쟁력'
선택약정 할인폭과 비슷한 수준
단말기 유통시장 변화 조짐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단말기 유통 시장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통3사가 이례적으로 초기부터 공시지원금 경쟁을 벌이면서 사용자들이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과정에서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통신서비스 가입과정에서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 25% 할인'중 1가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 갤럭시S21, 이례적 조기 마케팅

27일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S21 사전예약 첫 주말(금·토) 공시지원금을 받고 단말기를 개통한 고객의 비중은 이통사별 약 25~30%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21 사전예약 가입자 10명중 3명이 공시지원금을 선택했다는 얘기다. 갤럭시S21은 개통 첫날에만 12만여대가 사전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20% 정도 많은 수치다.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단말기 구입가격을 일시에 할인 받는다.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경우 통신사와 약정을 맺고 일정기간동안 요금할인을 통해 단말기 구입비용을 덜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플래그십 단말기를 구매하는 경우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이 적어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다.

유독 갤럭시S21 구매 고객의 공시지원금 선택 비중이 높은 배경으로는 이통 3사가 공시지원금 규모를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높인 점이 꼽힌다. 기존에는 낮은 공시지원금 탓에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편이 유리했지만,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두 가지 혜택의 간 할인액의 균형이 맞춰졌다.

■ 통신 3사 모두 지원금 최대 50만원

공시지원금 경쟁의 포문은 LG유플러스가 열었다. 갤럭시S21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15일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책정했다. 이후 KT가 16일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고, 며칠 후 SK텔레콤까지 최대 1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였다.

업계에선 앞으로 공시지원금 규모가 높아지면서 불법보조금 경쟁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사들이 일부 유통망에 자금을 살포하고, 온라인이나 집단상가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음성적으로 지급되는 행위가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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