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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론토 사장 "작년 류현진, 올해 스프링어...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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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년 연속 대형 FA 계약에 성공한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은 이것이 다 계획된 일이라고 말했다.

샤파이로는 28일(한국시간) 화상인터뷰로 진행된 조지 스프링어 입단 기자회견에서 "지속가능한 우승팀을 만드는 것에 있어 한계는 없다. 이번 계약은 우리 계획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에 류현진과 계약한데 이어 이번에는 6년 1억 5000만 달러에 2017 월드시리즈 MVP 출신 스프링어를 영입했다.

매일경제

샤파이로 토론토 사장은 지난해 류현진, 올해 스프링어 계약이 모두 계획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샤파이로는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까지 오랜 시간 함께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이어 "운좋게도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신념을 갖고 있는 구단주 그룹과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계획과 코스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계속해서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 선수를 더하며 매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이 예상 지출을 초과했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계획된 영입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계속해서 젊은 선수들을 키워왔고 이들이 이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리더십과 기술 양 측면에서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예상을 벗어난 초과 지출이 아니었음을 재차 강조한 것.

남은 오프시즌 계획에 대해서는 "큰 영입들은 어느 정도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 구성 작업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로스 앳킨스 단장을 필두로한 우리 프런트들은 여전히 창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자리에 함께한 로스 앳킨스 단장은 "지금 상태도 마음에 들지만,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한 생각에는 멈춤이 없다"며 추가 전력 보강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앳킨스 단장은 "우리 팀의 지금 상태도 마음에 든다"고 말하면서도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한 생각에는 멈춤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보다 FA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확실히 트레이드에도 열려 있다. 언젠가는 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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