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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리의 손흥민이 되어 줘" 웨스트햄 팬들 황희찬에게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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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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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까지 오스트리아에서 뛰었던 황희찬(24)은 웨스트햄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

웨스트햄이 황희찬과 임대 계약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웨스트햄 팬들은 SNS에 공유된 황희찬의 영상에 시선을 모았다.

한 웨스트햄 팬은 황희찬의 국적을 주목했다. 한국 국적은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손흥민(28)의 국가대표팀 동료로 통용된다. 김민재 역시 영국 언론으로부터 손흥민의 동료로 소개됐다.

이 팬은 황희찬의 영상을 보고 "우리의 손흥민이 될 수 있다. 많이 움직이고 주력도 갖췄다"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9경기에 출전해 5골과 7개 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해당 영상엔 지난 2019년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이 버질 판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는 장면이 비중 있게 담겼다. 황희찬의 이름을 유럽에 알린 장면이다.

한 팬은 "판다이크를 저렇게 만든 것만으로도 계약 가치가 있다"고 흥분했고 다른 팬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스타일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양발을 잘 쓰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고 했다. 양발은 손흥민의 장점이기도 하다.

"클래스가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정말 좋았다"고 기억하는 팬도 있었다.

웨스트햄 소식을 다루는 해머스 뉴스는 이러한 팬들의 반응을 두고 "웨스트햄 팬들이 황희찬 루머에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런던 매체 풋볼 런던도 황희찬과 손흥민을 연결했다. 28일 보도에서 풋볼런던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보여 준 활약의 절반만 하더라도 웨스트햄은 저렴하지만 좋은 선수를 발견하게 된다"고 치켜세웠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아약스로 떠난 세바스티앙 알레의 대체 선수로 황희찬을 점찍었다. 마인츠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복수 구단도 황희찬 임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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