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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풀타임' 발렌시아, 세비야에 0-3 완패...국왕컵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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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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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이 이번 시즌 첫 번째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지만 팀의 완패로 빛이 바랬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세비야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세비야는 완벽한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비야는 4-3-3으로 나섰다. 수소, 루크 더용, 무니르가 공격에 배치됐고, 주앙 조르당, 네마냐 구데이, 이반 라키티치가 중원을 지켰다. 마르코스 아쿠냐, 세르지 고메스, 줄스 쿤데, 헤수스 나바스가 포백, 야신 부누가 골키퍼로 나섰다.

발렌시아는 4–4-2로 맞섰다. 루벤 소브리노와 이강인이 전방에 배치됐고, 알레한드로 블랑코, 우로스 라치치, 코바 레인, 제이송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토니 라토, 우고 기야몬,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다니 바스가 수비, 크리스티안 리베로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20분 세비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쿠냐의 코너킥을 장신 공격수 더용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라치치가 경합했지만 더용의 높이가 우위에 있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31분 중거리 슈팅으로 겨우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리바운드 상황에서 제이송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부누의 손에 잡혔다.

세비야는 전반 33분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무니르가 연결한 평범한 크로스를 발렌시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수소가 반대편으로 쇄도해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고, 더용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는 전반 38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라키티치가 잡아 감각적은 오른발 칩샷으로 득점을 올렸다.

후반에도 발렌시아의 위기는 계속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더용이 라키티치에게 패스를 내줬다. 라키티치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라토가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다. 부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라토가 먼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9분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동료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다. 가슴으로 공을 잡은 후 왼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발렌시아는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세비야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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