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숭아학당'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뽕숭아학당'이 아이큐(IQ) 검사를 시행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지능, 체력, 감성 분야로 나누어 2021 능력평가를 치르게 된 '트롯맨 F5'(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이들의 지능을 검사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 전문가가 함께했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트롯맨들은 웩슬러 지능 검사를 통해 아이큐 검사에 돌입했다.

이찬원이 아이큐 지수 129로 트롯맨 중 지능 평가 1위에 올랐다. 전문가는 이찬원에 대해 "언어, 시공간 능력이 골고루 우수해서 균형이 좋다"며 "균형이 좋을 때 시너지가 더 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문가는 "이찬원의 어린 시절 알 수는 없지만, 영재성이 있었을 수 있다. 쉽게 일이 잘됐을 것이다"고 추측하며 "쉽게 배우고, 흥미가 많은 사람이 영재다. 능력과 유연함을 가지고 있어 다섯 분 중에 가장 지적능력이 뛰어나다"고 부연했다.

2위는 아이큐 지수 121을 기록한 영탁이 차지했다. 전문가는 영탁의 강점이 융통성이라고 전하며 "문제해결 능력이 좋다"고 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융통성을 자신에게 적용하면 나태해질 수 있다고 충고하며 "자기에게만 엄격하다면 아주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3위에 오른 장민호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3위의 장민호는 아이큐 지수 120을 기록했다. 장민호는 수리, 시공간 능력이 우수하고 승부욕이 높다고 평가됐다. 승부사 기질이 트롯맨 중 가장 두드러졌던 것. 또 전문가는 "문제해결 능력이 좋아 답이 정해지지 않을 때 장민호 같은 분이랑 의논하면 좋다"고 추천했다.

4위에는 아이큐 지수 113의 김희재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는 김희재에 대해 "언어표현 능력이 우수하다. 언어적 순발력의 소유자다"라고 평가했다. 김희재의 결과에 MC 붐이 "이렇게 또 쓰여 있다. 주변 사람들이 상처를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희재가 "저한테 상처받은 적 없잖아요?"라고 묻자 붐은 "매일 상처 받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5위에는 아이큐 지수 105의 임영웅이 호명됐다. 전문가는 임영웅에 대해 "약간 긴장을 했다"고 아쉬워하며 "시공간 능력이 훌륭하다. 실전에 강하고, 활용하는 임기응변에 강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전문가는 "낯선 상황에 긴장하더라도 초반 상황 순발력을 키운다면 문제 해결이 쉽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는 "지능지수는 쉽게 할 수 있냐, 노력을 더 해야 하나의 차이다"라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능지수는 문제 되지 않는다고 시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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