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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스트라제네카, 日서 곧 9000만회분 코로나19 백신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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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약 75%, 일본 양산 전망

뉴시스

[AP/뉴시스] 영국 전역서 1월4일부터 접종이 개시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이 2일 잉글랜드 한 도시의 병원에 배포돼 의료진이 손에 들고 있다.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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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체결 계약을 맺은 제약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에서 곧 백신 양산을 시작한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 공급량 약 75%에 해당하는 9000만 회분을 현지에서 양산할 전망이다. 일본 업체에게 위탁 생산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2000만회분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가까운 시일 내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다. 이미 지난 8월부터 일본에서 임상 시험을 실시해왔다.

코로나19 백신은 완성까지 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승인 신청 절차와 양행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르면 5월께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받아 출하할 계획이다.

유럽 등에서는 백신 공급 지연이 확산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기존 약속했던 1분기 유럽연합(EU) 공급량의 약 40% 밖에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일본 정부는 자국 내 백신 양산으로 일정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조달로 연결할 생각이다.

일본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에 화이자와 올해 1억4400만회분 공급 계약을 맺었다. 모더나와는 6월까지 4000만회분, 9월까지 1000만회분을 추가로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전량 수입받는다. 화이자의 백신은 내달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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