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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화시스템, 도심항공교통 '4각 협력' 가동…생태계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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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7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 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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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한화시스템이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별 핵심 플레이어와 손잡고, 효과적인 UAM 사업모델 및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UAM 시장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4개사는 기체개발과 이‧착륙터미널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 부문의 ICT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의 센서·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저소음·고효율의 최적 속도를 내는 틸트로터(Tilt Rotor) 기술이 적용된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활주로가 필요없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타입이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도심 상공의 항행·관제 솔루션과 기존 교통체계 연동 시스템 등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난해 7월 한국공항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체·항행교통 기술 및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맡고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연구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4각 협력체계가 만들어나갈 한국의 UAM 사업모델과 생태계가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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