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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러클 2021 건설사 경영전략] ⑩SK건설, 1.1만가구 공급…ESG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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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올해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1만195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해 4812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공급예정 물량은 작년보다 2배나 늘어난 셈이다.

SK건설은 ▲2월 873가구 ▲4월 1378가구 ▲5월 1433가구 ▲7월 3398가구 ▲9월 1916가구 ▲10월 1196가구 등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분양하는 사업지는 전국 4곳이다. 우선 7월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을 재개발해 1581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같은 달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을 1237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올 1만195가구 공급

9월엔 경기 의왕시 내손다구역 재개발아파트 1053가구를 공급하고, 10월에는 대구 달서구 현대백조타운 재건축아파트 119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1곳을 분양한다. SK건설은 롯데건설과 공동 시공을 통해 오는 7월 서울 중랑구 중화1 재정비촉진구역에 580가구를 공급한다.

SK건설에게 2020년은 '재도약의 해'였다. SK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6410억원을 수주했다. 비록 '1조클럽'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제기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2년 만에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뤘으며 12월에는 인천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사직 1-5지구 재건축사업' 등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SK건설은 202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기존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오르며 '톱10'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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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본격화

SK건설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기업가치로 내세우며 SK그룹 ESG경영의 선봉에 섰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본격화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K건설은 지난해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IBK캐피탈, LX인베스트먼트와 친환경 사업투자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ESG 투자를 선도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ESG는 시대적 요구이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경영의 새로운 축"이라며 "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EMC홀딩스를 기반으로 여러 관계사 및 비즈파트너와의 오또(OTO·One Team Operation)를 통해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ESG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ESG의 기본 전제 조건이 안전인 만큼 본사와 현장이 협업하는 세이프티 플랫폼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을 전했다. 또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끝으로 "새롭게 다가올 뉴노멀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오또"라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대내외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 기업과의 협업, 금융과의 협업,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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