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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분양가 높을수록 평균 상승폭 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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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억6730만원(분양가)→8억5000만원(현재 시세)’는 2011년 세종시에서 가장 비싸게 분양된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 세종더샵레이크파크의 10년 분양 당시 분양가와 현재 시세의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 전용 84㎡의 시세는 8억5000만원으로 서울 강남 못지않은 수준이다. 이는 2011년 분양가(2억6730만원)보다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세종시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을 훨씬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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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종더샵레이크파크는 분양 당시 3.3㎡당 900만원대에 육박하는 분양가로 인해 ‘세종시에 고분양가 망령을 불러왔다’는 비난을 받았다.

더불어 2014년 쳥약을 받으면서 분양가를 3.3㎡당 815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던 충북 청주 힐데스하임도 현재 시세가 3.3㎡당 최고 917만원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3.3㎡ 102만원 올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청추 아파트 평균 상승폭보다 크다.

JPK리얼티 정준환 대표는 “고분양가 지적을 받는 아파트는 대부분 랜드마크가 될만한 요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입주 후에 대부분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잡으면서 주변 집값을 주도한다”고 말했다.

지방 주택시장에서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됐던 ‘대장주’ 아파트들이 입주 이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대부분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데다 아파트 품질 등 상품성이 뛰어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주택시장에서는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 역시 높다’는 공식이 통용되고 있다. 실제로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 반 사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은 월평균 약 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잡계됐다.

반면 분양가 6억~9억원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률은 수도권이 5.8%, 지방이 5.4%에 불과했다. 분양가 3억원 이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0%대 상승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이유로 분양가가 비쌀 수록 분양이 잘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2230만원에 분양됐던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평균 44.74대 1의 쳥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지난해 10월 인근에서 분양됐던 송도국제도시디엠시티 분양가(3.3㎡당 2000만원)보다 비싸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다.

지난 11일 역시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청약을 받았던 위례 자이 더시티도 286가구 특별공급에 수도권에서만 모두 2만3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83.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도 분양가가 3.3㎡당 2261만원(가중 평균치)으로 주변 강동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2234만원)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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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한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에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돼 지역에선 고가 아파트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2450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단지,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변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머드급 단지 규모에 걸맞는 특화 서비스도 적용된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적용되던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영유아 돌봄 서비스, 단지 내 국제어학원 유치 등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65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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