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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로야구 KIA 30년 만에 국내 동계훈련…한화· kt와 5번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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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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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1년 정규리그를 대비한 동계훈련을 시작합니다.

KIA는 다음 달 1일부터 3월 19일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합니다.

KIA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인 1991년 제주도에서 겨울을 난 이래 30년 만에 국내에 스프링캠프를 차렸습니다.

코로나19 탓에 국외에서 훈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KIA 구단은 선수들을 추위에서 보호하고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불펜에 천막을 치고 방풍과 난방 시설을 완비했습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8명, 선수 37명 등 55명이 동계 훈련에 참가하고, 투수 이의리와 박건우 등 기대를 받는 신인 4명이 프로 첫 스프링캠프를 경험합니다.

KIA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와 4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kt wiz와 연습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에 나섭니다.

KIA 퓨처스 선수단도 같은 기간 이범호 총괄 코치의 지휘 아래 전남 함평 KIA 챌린저스 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립니다.

(사진=KIA 구단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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