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선수 월드챔피언전 상금 3억원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리그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하비에르 팔라존. PBA 제공 |
프로당구협회 피비에이(PBA)가 2월 한 달 동안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슈퍼 시리즈를 개최한다.
피비에이는 28일 “2월 단체전, 개인전, 플레이오프, 월드챔피언전 등 시즌을 마감하는 4개 대회를 개최한다. 남자부 월드챔피언전 우승상금 3억원 등 총 10억원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6개 팀이 참여하는 단체전 6라운드(2월1일~5일)는 가장 먼저 열린다. 팀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마지막 대회로, 지난해 9월부터 2월까지 1~6라운드 성적 합계 1~4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챔피언전(2월17일~22일)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세계적인 당구 스타 프레드릭 쿠드롱. PBA 제공 |
피비에이 남자 개인전과 엘피비에이 여자 개인전 마지막 5차 투어(2월10일∼14일)도 설 연휴에 이어진다. 5차 투어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전인 피비에이·엘피비에이 월드챔피언십 진출자(남자 32명, 여자 16명)가 가려진다.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대회인 피비에이·엘피비에이 월드챔피언십은 2월24일부터 3월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1~5차 정규투어의 상금랭킹 최상위 선수들(PBA 32명, LPBA 16명)만 출전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남자가 3억원(총상금 4억원), 여자가 1억원(총상금 1억5천만원)으로 세계 최상위 대회에 걸맞은 규모다. 2월에 치러질 4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10억원에 이른다.
한국 여자 프로당구의 강자인 이미래. PBA 제공 |
피비에이 쪽은 “슈퍼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총 13개국 26명의 해외 선수들도 입국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2월 프로당구 슈퍼 시리즈가 당구 팬들에 좋은 추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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