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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천주교 서울대교구, 새 사제 20명·부제 22명 탄생…2월4~5일 서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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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2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부제서품식에서 2020년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새 사제들이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교구 주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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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월4~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각각 부제·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고 28일 밝혔다.

4일 열리는 부제(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부제 수품자 18명과 중국, 미얀마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가톨릭평화방송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사제·부제 서품식 실황을 각각 생중계한다.

5일에는 부제 20명(레뎀또리스마떼르 2명, 천주교 서울국제선교회 1명 포함)이 염 추기경에게 성품성사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한다.

이번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주제성구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이다.

주제성구는 바오로 사도처럼, 오직 주님만을 따르며 그분께 모든 것을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제 서품 대상자들이 직접 선정했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940명(추기경 2명, 주교 4명, 몬시뇰 7명 포함, 2021년 1월 현재)에서 959명이 된다.(레뎀또리스마떼르 2명 포함, 서울국제선교회 미포함)

서울대교구 성소국장인 이성우 신부는 "올해 사제·부제 서품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다"며 "기도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칠성사 중 하나로, 성직자로 선발된 이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림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도록 축성된다. 성품성사를 통해 사제들은 주교의 협조자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특히 미사를 거행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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