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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누가 서울시장?” 유튜버로는 이 ‘후보’가 1위!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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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차기 서울시장? 유튜브에선 이 ‘후보’가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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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7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 경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표심 모으기에 한창이다. 1인당 월평균 30시간 가까이 시청하는 등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출마 보고 및 공약 영상 게재가 잇따르고 있다. 후보자들의 유튜브 구독자 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3개월이 채 남지 않으며 각 당내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 힘은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가 14명에 달하며 1차 첫오프를 진행, 8명을 예비 경선에 진출시켰다. 김근식·김선동·나경원·오세훈·오신환·이승현·이종구·조은희 등 전·현직 국회의원 8명이 본 게임에 앞서 대표를 가린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출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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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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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예비 후보들 모두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지지율을 높이기에 나섰다. 특히 좌우를 막론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자 미디어로 꼽히는 유튜브에서 존재감 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예비 후보들 모두 각자의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들 가운데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후보가 총 4명. 김근식·나경원·조은희·안철수 후보는 구독자 수를 비공개로 전환해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구독자 수를 공개한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후보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다. 12만5000명이 우 의원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우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을 박영선 전 장관의 구독자 수는 5200명 수준이다. 우 의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한 달 새 구독자 수가 11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관심은 폭발적이다.

야권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우 의원 다음으로 구독자 수가 많았다. 이른바 ‘오세훈tv’를 운영 중인 가운데 28일 기준 7만4000여명이 구독한 상황이다.

3위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의 채널인 오신환tv(7300명)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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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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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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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대표는 구독자 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튜브 통계 분석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의 채널인 나경원tv에 최근 한 달간 440명이 구독 신청을 한 것. 한 달 누적 조회 수도 오신환tv(4300건)보다 높은 3만3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 대표도 구독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셜블레이드 분석 결과, 최근 한 달간 영상 시청한 건수가 47만9000건 수준이다. 우상호 의원(127만8000건)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오세훈tv보단 조회 수가 높아 국민의 관심은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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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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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김선동 전 의원의 김선동tv 구독자가 147명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의 이승현tv 구독자가 25명 ▷이종구 전 의원의 이종구tv 구독자가 129명 등이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5.8%포인트(월~수 기준) 오른 32.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6.6%포인트 급락한 28.5%였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제친 것은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6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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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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