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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해운대 '코로나 백신추진단' 발족…찾아가는 임시선별소 선제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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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부산 해운대구청 옥상에 마련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부산 해운대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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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진단을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지역전파 차단을 위한 정부 방침에 맞춰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예방접종 추진단은 보건소장이 실무추진반장을 맡고 총 5개팀 2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 팀은 Δ시행총괄팀 Δ대상자관리팀 Δ백신수급팀 Δ접종기관운영팀 Δ이상반응팀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전 구민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이상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고령자나 집단시설 거주민, 의료종사자 등에는 우선순위를 두고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접종시기는 2월 말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부 방침과 백신 국내 도입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는 독감이 유행하는 11월 전까지 백신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전날인 2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에 투입되는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조치 차원이다. 검사소는 29일까지 운영되며, 28일까지는 구청 옥상에서, 29일은 문화복합센터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백신 예방접종에 투입되는 직원들은 주민들과 접촉이 잦아지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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