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5819215 0102021012865819215 04 0401001 6.2.4-RELEASE 10 서울신문 0 false true false false 1611818370000

中 “대만엔 코로나 백신 안 줘”에 대만 “중국산 받을 생각 없어”

글자크기
中 “대만 정치인들이 정치적 잇속 위해
대만인 생명·건강에 해 입히고 있다”
대만 “중국산 백신 고려하고 있지 않아”
대만 “중국산 백신 기증도 법상 안 돼”
시노백, 각국 승인 속 안전성 논란 계속
서울신문

시노백 바이오텍이 만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포장 용기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서비스 분야 거래를 위한 중국 국제박람회(CIFTIS) 부스에 전시돼 있다.베이징 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확보에 대해 세계 각국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에는 중국산 코로나 백신(시노백)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대만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대만 당국은 중국산 백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中 “중국산 백신, 대만 기증할 수 없다”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산 백신을 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해 대만에 기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은 대만 보건당국의 책임자가 여러 차례 “중국산 백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장애물’을 놓은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대만 정치인들이 각종 핑계와 거짓말로 중국산 백신을 거절하는 것은 정치적 잇속을 위해 대만인의 생명과 건강에 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백신의 구매와 사용은 의료 보건의 전문적 분야로 중국산 백신은 현행 법규상 수입할 수 없으며 현재 (대만) 정부 역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보건 당국의 전문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중국산 백신은 기증, 상업적 방식 및 기타 방식으로 대만에 제공되는 것은 관련 법규로 인해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 중국 제약사 시노백 바이오텍의 직원이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 2020.9.24 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만 복지장관 “中 백신 선택 안 할 것”

앞서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지난해 9월말 입법원(국회)에서 중국산 백신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에 대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긴급사용 승인을 한 가운데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신문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의 시립병원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터키는 이날 의료진을 1차 대상으로 중국 시노백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2021.01.15.터키 대통령실 제공. 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중국의 한 의료진이 5일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담긴 주사기를 확인하고 있다. 2021.1.6 EPA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