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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NS 논란' 박민우, NC 구단 "징계 논할 상황 아니다" [오!쎈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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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사진팀]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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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주축 내야수 박민우(28)가 SNS 논란에 사과했다. 구단도 크게 문제삼지 않을 분위기다.

NC 구단 관계자는 28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징계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민우가 NC의 주축 선수로서 불필요한 일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스스로도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의 글을 올린만큼 구단 차원의 징계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는 전날(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며 불만이 섞인 내용을 올렸다. 이 게시물이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 게시물을 바로 내렸고 박민우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십니까. NC 다이노스 박민우입니다”라고 인사를 먼저 하고 “어젯밤 인스타 스토리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인정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아 글 올린다. 문제가 된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말들 모두 제가 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실수를 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어느 자리에서든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성하겠다”면서 “저 때문에 마음 상하셨을 구단과 팬분들 또 경솔한 언급으로 마음 상하셨을 와이번스 팬분들께도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박민우는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3할4푼5리 8홈런 63타점 13도루 출루율 .402 활약을 펼치면서 NC 구단이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그는 선수단의 연봉 협상이 끝나가는 무렵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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