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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일문일답] "모든 백신 WHO 기준 충족… 집단면역은 백신 효능보다 참여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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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

접종 백신 선택은 불가능

올해 중 70% 이상 접종해 집단면역 형성

재외국민과 외국인도 모두 접종 대상

변이 바이러스, 현행 백신으로 커버 가능

아시아경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왼쪽)을 비롯한 국방부, 경찰청, 행안부 등 배석자들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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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감염병은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한 순서에 따라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도입 예정 백신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기준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 백신이다. 집단면역은 개별 백신의 효능보다 백신접종 참여율이 중요하다."(성백린 백신실용화사업단장)


정부가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실시한 후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3분기 19∼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백신을 접종해 9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국민 70%에 대한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백신은 개인이 선택할 수 없으며,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은 접종 순위가 마지막으로 조정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단장은 28일 백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은경 질병청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성백린 백신실용화사업단장,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등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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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접종 순서를 어떤 기준으로 검토했는지?

▲ (백경란) 백신의 접종·도입에 시간이 걸려 초기 도입에 물량에 많이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우선순위를 나눠 접종 순서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중증질환의 발생 위험, 의료체계와 사회기반 시스템 유지, 취약자로부터의 전파, 코로나19 환자의 노출위험, 적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삼고 전문가자문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서 결정했다. 이후 예방접종 도입 시기나 물량,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서 다소 가변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논의를 통해 결정을 하기로 했다.


-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에서 이상반응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인가?

▲ (성백린) 해외에서 접종 후에 이상반응 사례가 가끔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증명은 이루어진 바 없다. 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라 볼 수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해외의 백신접종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점검은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다. 국내 접종 시 안전수칙을 우선적으로 준수하는지 확보해야 될 것이고,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유사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재외국민들도 국내로 들어오면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이에 대한 접종 계획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지?

▲ (정은경) 재외국민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의 순서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예방 순서와 동일한 순서에 따라서 예약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국내 외국인에 대한 접종 계획도 있는지?

▲ (정은경) 장기체류 중이고, 외국인 등록증이 있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한 순서에 따라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코로나19 전파, 고위험군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역시 접종 순서에 대해서는 위험도나 접종 순서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 판단할 예정이다.


감염병은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내국인들이 전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체 국민들의 건강이라는 관점 하에서 동일하게 접종 순서를 지켜서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판단하고 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 장애인 단체에서 시설에 살지 않는 장애인들에 대한 우선접종을 요구해왔는데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가 무엇인지?,

▲ (정은경) 우선접종 관련해서는 현재 코로나19에 노출됐을 때 중증질환이 될 확률, 사망에 이를 위험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를 했다. 그래서 집단생활에서 생활하는 경우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시켜서 당연히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장애인 중 질병이 있는 경우 해당 질병, 만성질환으로 인해 접종에 우선순위가 있을 수가 있다. 보다 세부적인 기준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계속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 우선 접종대상이 되는 성인 만성질환자의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또 항암치료 중이거나 말기 질환자 등은 접종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 (백경란) 성인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당뇨, 만성심장질환, 만성폐질환자 등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질환들을 대상으로 논의했다. 백신 도입 속도가 더 빨라진다면 신속히 접종하기 위해 만성질환자를 찾아내는 것보다 연령을 중증질환과 연관된 중요 요소로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령별로 접종을 할 수도 있다는 두 가지 가능성을 갖고 논의하고 있다. 만성질환자의 구체적인 범위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항암치료 중인 경우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어떤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이 된다든지 그럴 위험이 있지는 않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맞아도 되지만 다만 항암 치료를 받음으로 인해 면역이 저하되어 있으면 백신의 면역효능이 감소할 수 있다는 문제는 있다. 또한 항암 치료 초반에는 그 자체로 인해 환자들의 상태가 좀 안 좋을 수가 있다. 해당 시기는 피해서 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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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사의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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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 처음 접종하는 코로나19 의료진,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등이 맞는 백신이 각각 어느 제품인지, 또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에서 2월 초에 공급되는 백신의 종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인지?

▲ (정은경) 우선 1분기에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제약사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월 말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 코백스를 통해서 공급받기로 되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도입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코백스에서 공급되는 물량·시기에 대해서는 코백스가 전 세계 국가들의 의견을 받아 조율을 하고 있고, 조만간 통보가 될 예정이다. 이 부분까지 보고 판단해야 된다.


코백스 백신에 대해서는 저희가 코백스와 계약을 할 때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래서 코백스에서 어떤 어떤 백신이 제공 가능한데 이를 구매할 것인지 의향을 물어왔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구매 의향을 밝혔다. 따라서 현재 저희가 제안받고 구매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은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맞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경우 식약처의 허가사항·범위를 고려해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야 되기 때문에, 코백스의 공급 계획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허가사항 등을 반영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결정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인 경우 현재 국내 허가는 신청됐지만 혹시 국내허가가 마무리되기 전에 물량이 공급될 경우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것을 전제로 수입특례 기준을 적용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 백신 종류별로 효과가 일부 다를 것으로도 보는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접종해야 되는 것 아닌지?

(성백린) 백신효과를 일률적으로 비교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생산 플랫폼 자체가 다르고, 임상실험을 했던 대상, 조건이 모두 상이하다. 따라서 효과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 WHO가 제시하는 기준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 백신을 도입하는 것이다.


집단면역에 관해서는 개별 백신의 효능보다 백신접종 참여율이 중요하다. 우리가 마스크를 써서 나를 보호할 뿐 아니라 나의 이웃을 보호하듯이,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나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웃, 그리고 사회 전체를 예방할 수가 있는 것을 집단면역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참여해 사회 안정과 면역에 동참하는 쪽으로 논의됐으면 한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의사 1명이 접종자 1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몇 분 정도로 예상하는지? 이에 따른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대 접종속도는 센터나 기관당 또는 인력당 얼마나 되는지?

▲ (정은경) 예방접종 백신의 금기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은지에 대한 그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그런 목적의 예진이 진행된다. 예진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해봐야겠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1~2분 정도 소요되고, 증상이 있어 문진·진찰이 필요한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진료와 접종을 같이 하기 때문에 하루 접종할 수 있는 숫자의 기준이 접종센터와는 조금 달라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표준센터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조정할 예정이다.


- 1차 접종 지역과 2차 접종 지역을 달리 선택할 수 있는지?

(정은경)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2차 예약 때 지역을 달리해 예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번 접종이 다른 인플루엔자 접종 등보다 어려운 것이 백신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백신을 2차 접종 때도 맞아야 하고, 시간 간격을 유지해 2차 접종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지켜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예약을 하실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접종이 가능한지? 또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사이에 확진될 경우 어떻게 조치해야 되는지 별도의 방침이 있는지?

▲ (백경란) 코로나19 감염자가 백신을 맞았을 때 안전성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완치되고 컨디션이 좋아진 다음에 맞으실 수 있도록 하려 한다. 1차 접종 역시 관리나 치료 면에서는 같다고 본다. 결국 1차 접종만 했을 때는 예방효과가 충분하지 못할 수 있고, 또 예방효과가 나타나려면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맞아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켜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 또한 2차 접종을 다 맞았다 하더라도 예방효과가 완벽하게 100%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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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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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백신은 제조사가 국내 접종 장소까지 배송하는 것으로 표기돼 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얀센 백신의 유통 관리만 맡는 것인지? 이렇게 백신 유통이 이원화될 경우 '콜드체인'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온도 유지 등 관리도 화이자가 자체적으로 하게 되는 것인지?

▲ (정은경)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문 유통을 담당하는 것으로 계약돼 있고, 여러 유통 관련 회사들이 참여해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유통관리를 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얀센·화이자 백신이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 별도의 업체 선정을 검토하고 있다.


화이자가 백신을 배송할 때 저희가 지정한 장소까지 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 중앙에 있는 초저온 냉동고로 배정을 받아 재배정하는 방안과 일부 확정된 접종 장소에 대해 먼저 물량을 직배송하는 방안, 두 가지 방안을 놓고 세부적인 배송 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화이자에 대한 부분들도 일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담당하게 된다.


또 화이자가 직배송을 하는 경우에도 온도기록 등의 정보는 질병청이 확보해 콜드체인이 유지 등에 대한 관리감독은 계속할 예정이다.


- 해외 일부 국가에서 백신 부족 사태로 접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우리의 물량 도입에는 영향이 없을지?

▲ (정은경)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의 부족 또는 공급 시기의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받고, 접종이 중단되지 않게 관리하는 게 최대의 과제다. 다른 예방접종은 이미 백신을 확보한 후 접종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 등을 소상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코로나19 백신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수급해야 하고 전세계적인 수급 불안정의 상황 속에서 수급 관리를 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해 외교부 등 다른 부처들과의 범정부적인 노력을 통해 백신 확보 전담팀을 만들어서 계속 진행하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백신접종 후 국문·영문 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는데 이 증명서가 향후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되거나 격리가 면제가 되는 것인지?

▲ (정은경) 코로나19 외에도 감염병법에 모든 예방접종을 받으면 접종자가 원할 경우 접종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 예방접종증명서가 어떻게 쓰일지, 특히 출·입국 시 어떤 용도로 어디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다른 나라나 WHO 등 국제기구에서도 원칙이나 기준을 확정짓지 않았다.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변화들을 감안한 과학적인 판단을 해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면제 또는 검사면제 등 관리기준지침을 변경하는 것들은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 접종 인력 교육이 2월 초로 잡혀있는데 접종이 2월부터 시작되면 시간이 촉박한 것은 아닌지?

▲ (정은경) 코로나19 유행 상황이기 때문에 대면 교육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비대면으로 교육을 준비고 있다. 또 의료진에 대한 의무 교육이 이수돼야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이 되기 때문에 교육 이수증에 대한 발급 등 여러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교육을 일제히 2월에 다 마치기는 어렵다고 보고 일단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요양병원, 방문접종을 해야 하는 인력들, 그리고 예방접종센터를 일부 중앙 및 권역센터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접종이 시작되는 순서대로 예방접종 교육 부분들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 (성백린)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지만 다행히도 아직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백신의 효능을 피해간다는 보고는 없다. 현재 여러 변이주가 있는데 이 중 우려하고 있는 것은 확산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3배 정도 빠른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까지도 현재 개발되는 백신이 모두 다 효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 미래에 5년, 10년 동안 이 코로나가 인플루엔자처럼 상시화될 경우를 미리 상정해야 한다. 그럴 경우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을 매년 접종을 하고 있다. 어쩌면 코로나도 그와 같은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여기서 다양하게 갈리고 있다. 어쨌든 다행히도 아직까지 변이주는 현재 있는 백신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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