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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WHO 전문가들 우한서 격리 풀려 코로나19 기원 본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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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WHO 조사팀의 피터 다스작이 28일 우한의 격리 호텔을 떠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팀이 28일 격리에서 풀려나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WHO 전문가들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쳤다면서 "중국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한 교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WHO 팀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께 버스를 타고 현장 조사를 위해 격리 호텔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자오 대변인은 WHO 전문가들이 좌담회와 방문, 현지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이는 미래의 위험을 예방하고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최고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 "어떤 선입견이나 부정적 추측, 심지어 정치화한 해석은 부적절하다"면서 "WHO 전문가들이 중국에서 연구 협력을 진행하는데 불필요한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강력하고 분명한 국제적 조사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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