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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전북도, 코로나 백신 성인 7월 접종 가능... 의료진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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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요양병원?65세?19~64세 성인 접종
접종 2월 시행 준비 돌입…154만명 대상
접종 대상자부터 접종…백신종류별 접종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접종센터·얀센 병원
도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가동…안전 ‘만전’


파이낸셜뉴스

모더나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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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격(反擊)으로 통하는 백신 예방접종 청사진이 발표됐다.

2월부터 의료진에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장소는 호남권역센터(조선대학교병원)이다.

다만 건강한 대부분의 성인(18~64세)은 7월 이후에야 접종이 가능하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28일 “정부가 이날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전북도에서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의료진에 이어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10만3,000명),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44만6,000명), 3분기 19~64세 성인(113만5,000명) 등의 순서 접종한다"며 "9월까지 전 도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상반기엔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과 의료진을 위주로, 하반기엔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대규모 접종을 시작하는 것으로 구별된다.

이어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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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질병관리청은 권역별 접종센터를 전국에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권에서는 조선대병원이 지정돼 다음달 8일부터 센터가 운영된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의 모습.2021.1.28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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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접종 순서는 중증 진행 위험, 의료·방역체계 및 사회 안전, 코로나19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하고 임상 결과, 국내 상황, 백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 장소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은 접종센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 및 방문 접종이다.

mRNA백신 접종 장소는 냉동고를 배치한 15곳의 공공시설(전주 2곳, 14개 시·군당 1곳)이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예방접종 경험이 있고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위탁 의료기관이다.

노인 요양시설, 중증장애인 시설의 입소자가 의료기관 방문 접종이 어려울 경우, 보건소당 1개 방문접종팀(의사 1명·간호사 1명·행정요원 2명)이 ‘찾아가는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이날 최훈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가동했다.

추진단은 시행 지원팀, 대상자 관리팀, 백신 수급관리팀, 접종기관 관리팀, 이상반응 관리팀 등 5개팀 17명으로 구성했다.

의사회, 간호사회, 노인회, 소방본부, 경찰청 등 13개 민관합동기관의 15명으로 지역 협의체도 꾸렸다.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민관 합동 신속 대응팀도 준비했다.

접종센터 의료인력은 지역 의사회 및 간호사회의 민간지원 의사, 공중보건의사, 개원의사, 공공병원 의사, 소방청 간호사, 방문 보건 간호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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