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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줄어드나 했더니…日 확진자 다시 4000명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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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머니투데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수도 도쿄도(東京都)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벌써 8번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다. 사진은 이날 도쿄 아오야마 거리의 쇼핑객들. 2020.12.28./사진=[도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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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일일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4000명대로 올라섰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8일 오후 9시까지 4132명이 신규 감염됐다고 전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113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쿄도에서 1064명, 오사카부 397명, 가나가와현 433명, 지바현 314명, 사이타마현 292명, 아이치현 244명, 효고현 231명, 후쿠오카현 185명 등이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다가 서서히 줄어들어 24일 3990명, 25일 2763명, 26일 3853명, 27일 3970명 등 3000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날 4132명이 감염돼 다시 4000명대가 됐다.

아울러 일본에선 이날 하루 코로나19로 113명이 숨졌다. 사상 최다다.

도쿄도에서 20명, 오사카부 15명, 가나가와현 11명, 효고현 10명, 사이타마현·아이치현 각 9명, 지바현·후쿠오카현·이바라키현 각 4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5514명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으면서 일본 정부는 다음주 안에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연장 기간은 1개월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앞서 도쿄도 등 11개 지역에 오는 2월 7일까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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