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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세계 코로나19 신규 환자, 16일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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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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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브릭스턴에서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6일 연속 줄어들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신규 환자는 이달 11일(현지시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하는 상황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직전 1주일 평균치로 계산한 결과 전날 세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6만8828명이었다고 전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73만9425명을 기록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세운 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NYT는 평균치가 아니라 실제 당일 집계만 따지면 숫자가 오르내리고 있지만 평균치로 계산하면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누적 환자는 28일 오전 기준으로 1억84만8300명이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217만3400명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16만3159명)이었으며 이어 브라질(5만1232명), 스페인(3만6826명) 순이었다. 같은기간 한국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430명으로 전체 83위였다.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확진자 숫자는 포루투갈(121명)이 가장 많았고 지브롤터와 스페인이 뒤를 이어 이베리아 반도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 숫자는 신규 환자와 달리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추세다. 1주일 평균치로 계산한 일일 사망자는 지난 26일에 팬데믹 이후 최고치인 1만4435명을 나타냈다. 사망자 평균치는 27일 기준으로 1만4233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4월에 비하면 2배 이상 많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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