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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쉬고 온 손흥민, 리버풀전 2경기 연속골+EPL 득점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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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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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이 오랜만에 득점포 재가동에 나선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6위, 리버풀은 34점으로 5위에 있다.

토트넘은 최근 EPL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2021년 들어 EPL과 리그컵, FA컵을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맞았지만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내친김에 4위권 진입까지 노린다. 토트넘은 4위 웨스트햄보다 2경기를 덜 치렀으나 두 팀의 간격은 2점 차뿐이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리버풀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낼 것으로 봤다. 그중 원톱에 해리 케인, 2선에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을 예측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로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버풀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골을 넣은 바 있다. 당시 리버풀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때 역습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비록 추가시간에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으나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남겼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골을 넣으면 리버풀전 2경기 연속골이 된다.

또한 손흥민과 살라의 EPL 득점왕 경쟁도 볼거리다. 손흥민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살라 역시 18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해 득점 1위에 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 여부에 따라 득점 랭킹 선두권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손흥민의 가장 최근 골은 1월 초 리그컵 브렌트포드전에서 나왔다. 이후 풀럼전, 셰필드전에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해 1도움을 추가했다. 이어진 FA컵 위컴전에서는 후반 중반에 투입돼 1도움을 올렸다. FA컵에서 체력을 아낀 손흥민은 약 3주 만에 득점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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