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상호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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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31일 광운대역 역사관리 건물옥상에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정책발표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지역구인 서대문구에도 경의선 철도가 지나가고 있어 철도가 도시를 어떻게 단절시키고 철로변 주민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면서 "청량리역부터 지상구간을 먼저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이 문제부터 제일 먼저 해결 해야겠다 결심하고 방법과 비용추계를 계속 해왔다"면서 "총 공사비용은 약 8조에서 9조 사이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최근 역세권 주변 용적률이 700%로 상향되면서 역 주변에 복합용도 건물을 고층으로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아파트와 상업건물, 창업센터와 각종 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강북지역이 훨씬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호선 지상구간은) 국가소유 토지라서 비용이 저렴하고 인허가에 시간에 절약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단절된 마을을 잇고, 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주택공급도 해결되는 1석3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처음으로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를 약속하는 것이다. 서울시장이 되면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구청장님, 시구의원님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강남강북의 교통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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